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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ERIEL JAENY 입니다.
벌써 10월이 왔네요….
정말 길게만 느껴지던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슬슬 서늘하게 바뀌고 있네요

화창한 가을 날에 보기 좋은 따뜻하고 힐링 되는 기분이 들었던 넷플릭스 일본 드라마를 하나 추천할 까 합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 일본 드라마를 발견하게 됐어요~





제목은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4부작 드라마 이고요 2013년도에 제작됐고, 소설이 원작인 걸로 알고 있어요

일본의 힐링, 음식영화로 유명한 ‘카모네 식당’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고바야시 사토미 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리고 좋아하는 몇 안되는 일본인 배우 분 중에 한분이에요! 정말 단아하고 좋은 인상의 배우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던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던 주인공이,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홀로 운영하시던 식당을 처분하려고 하다가 출판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열게 되는데 메뉴는 바로 샌드위치 빵과 수프 입니다. 간소한 메뉴이지만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맛있는 샌드위치 가게로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가게에는 사람들이 북적되면서 활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가게 앞에서 홀로 울던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같이 키우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이름이 ‘다로’였는데 저희 두리만큼 너무 귀여운 고양이 였어요^^

드라마는 총 4부작으로서 각 부당 분량도 길지않아서 맘 잡고 보면 하루만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하루만에 다 봤어요. 특별하게 극적인 에피소드나 장면이 그닥 많지 않아서 그냥 ‘단조롭고 조용하네’ 라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야?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게 뭔데?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만의 식당을 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생각과 고민 그리고 편집자로 일할 때 알게 된 선생님에게 전하는 편지의 나레이션, 우연히 들린 절에서 만난 스님에서의 조용하지만 뭔가 메세지를 제시하는 듯 한 대화와 절에서의 멋진 절경, 그리고 어머니가 살아생전 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이웃 가게 주민들 과 주인공이 고용한 아르바이트 생과의 평범하면서 정겨운 대화 등… 저는 오히려 자극이나 반전 이런거 없이, 인물들의 대화나 행동들이 우리주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하고, 단조롭고 평화로운 이 드라마가 주는 고유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배경이 되는 주인공의 집과 부엌등이 너무나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던데.. 정말 따라서 인테리어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맘에 들었어요

일본드라마를 특별하게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독한 미식가(레게노 드라마 이죠 ㅋㅋ), 심야 식당, 방랑의 미식가, 등의 드라마 처럼 음식과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 드라마는 좋아해서 불호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 봤던 거 같아요! 영화 카모네 식당도 그렇고요 . 그리고 음식과 사람의 이야기 중의 백미 중 백미는 바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 ‘ 인거 같아요!!!! 물론 한국판도 저는 재밌게 봤지만 개인적으로 일본판이 더욱 저에게는 애정이 가더라고요 . 유료사이트에서 돈 주고 다운로드 받아놓고 한 네 다섯번은 반복해서 봤던 거 같아요. 한국판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던데 일본판은 아직 ㅜㅜㅜ 올라오지 않았더라고요 (넷플릭스 사장님 ㅜㅜ 일본판도 제발 올려주세요 ㅜㅜㅜㅜㅜㅜ)


이상 넷플릭스 힐링 일본드라마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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