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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살 고양이 두리를 반려하고 있는 초보고양이 집사 JAENY입니다!

고양이를 처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반려하기 시작하면서 고양이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들을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하다 보면 정말 생소한 것들이 의외로 많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저도 처음 두리를 데리고 와서 정말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관련된 된 책도 구매하고, EBS 고양이를 부탁해와 같은 고양이 전문 프로그램이나 블로그, 유투브 등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면서 정보를 검색 했었는데, 집사들끼리 자주 쓰는 용어부터 고양이 용품까지 어려운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 중에서 고양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과 모래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고양이들은 용변을 볼 때 모래를 사용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반드시 고양이 전용 모래제품을 사용해 주셔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고양이 모래 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에 대해서 제가 검색하고 나름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할께요!

1. 벤토 나이트

 

 

 

벤토 나이트는 고양이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모래라고 흔히 이야기 하는데요. 원래 벤토 나이트는 광물 중에 하나인데,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모래 외에도 많은 산업에 사용되고 있어요. 고양이는 야생에서 원래 흙이나 모래에 배변을 했지만, 집에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기가 어렵죠 . 그래서 탄생한 것이 이런 벤토 나이트 모래라고 합니다. 

장점을 적어보자면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모래와 비슷한 감촉으로 거부감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냄새를 잘 잡아주는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비용이 저렴하고 대 소변 처리가 간편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희 두리의 경우도 벤토나이트 모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음포스팅에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후기 적어볼께요

이처럼 고양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단점도 있는데요

첫 번째 단점으로는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막화’ 에요. 아무래도 모래의 입자가 고양이의 발 젤리 사이에 끼기 쉬우며, 특히 화장실을 사용하고 밖으로 고양이들이 튀어 나오면 집 안 곳곳에 모래가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입니다. 저희 집 마루도 돌아다니다 보면 두리가 쓰는 모래가 종종 밟히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제품에 따라 화장실에 구조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고는 하는데요. 아무래도 두리 화장실이 개방형 화장실을 사용을 해서 더 마루에 모래가 잘 발견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만약 사막화가 힘드시다면 사막화 방지 화장실이나 매트를 사용하면 조금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보지만 그렇지만 100% 다 해결될 수는 없는 거 같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제품 자체에서 발생하는 먼지날림입니다. 아무래도 아예 먼지가 없는 벤토 나이트 제품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먼지날림으로 인해 고양이가 결막염이 자주 걸리거나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도 벤토 나이트 모래 품질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아무래도 먼지날림 방지용으로 좋은 벤토 나이트  제품 모델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구매 전에 여러 제품들을 한번 검색해보고 비교해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번 째 단점은 변기에 버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벤토 나이트의 경우 물에 녹지 않고 땅땅 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만약에 무시하고 변기에 버렸다가는 변기가 막혀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 고양이관련 카페에 들어가보면 비슷한 사례로 해서 올라온 글들이 몇 개 본적이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봉투에 밀봉해서 쓰레기 통에 버려야 하고 특히 여름에는 냄새 때문에 자주 처리해줘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2. 자연소재 모래- 두부모래

 

 

흔히 콩 옥수수 두부 등을 이용한 모래인데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게 두부 모래라고 합니다.  두부모래의 경우 콩 비지로 만든 모래로 벤토 나이트의 단점 인 사막화와 먼지날림 등이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가볍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벤토나이트와 마찬가지로 수분이 닿으면 그 모양대로 굳어서 해당 부분만을 제거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고양이들은 원래 흙이나 모래에 배변을 했었기 때문에 그 보다 입자가 큰 두부모래는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만약 모래 종류를 바꾸고 고양이가 대소변 실수를 한다면 모래가 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벤토 나이트에 비해 냄새를 잡아주지 못하는 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그리고 두부 모래의 경우 제품에 보면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나와 있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버리는 경우 변기가 막힐 수 있고 벤토나이트 처럼 변기가 막히는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군요

 

3. 펠렛모래

 

 

위 두 모래가 응고형 모래였다면 펠렛은 흡수형 모래라고 할 수 있어요. 펠렛은 톱밥을 압축시킨 우드 펠렛과 종이 펠렛 등이 있는데 수분이 닿으면 응고하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흡수하여 풀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답니다. 또한 입자가 크기 때문에 사막화가 적은 편이라 발생하는 먼지도 거의 없고 호흡기 질환이나 눈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펠렛은 거름망이 있는 특별한 화장실을 사용해주셔야 하는데 그래야 펠렛이 소변이 닿은 후 가루로 풀린 입자는 아래로 떨어지게되면 고양이가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 치우실 때에도 거름망 아래쪽에 풀린 입자만 제거해 주시면 되고요.

벤토나이트나 두부모래에 비해 유지비가 덜 든다는 장점에 속하지만 두부모래와 마찬가지로 입자가 크기 때문에 고양이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냄새를 위의 응고형 모래 제품에 비해 잡아주지 못하고 특히 당뇨 신장병이 있는 고양이들안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4. 크리스탈모래 

 

 

실리카겔로 만들어진 모래인데, 흔히 우리 생활에서 쓰이는 방습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리카겔의 경우도 흡수형 모래에 속하고, 먼지가 잘 나지 않고 사막화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고양이가 소변을 보면 입자 자체가 소변을 머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소변처리를 따로 안 해도 되고 모래교체시기를 눈으로 알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 다만 벤토 나이트 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 고양이에 따라 촉감을 싫어하여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특히 당뇨,신장병이 있는 고양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점, 다른 모래에 비해 청소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특히 청소 시에 흡수한 모래만을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바로 제거하지 않는다고 해서 냄새가 많이 나거나 세균이 잘 번식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찝찝한 것이 집사의 마음이죠..

 혹시 모래를 바꿔볼까 생각하신다면 집사님께서 한가지 알아두실 점을 소개하자면 모래는 한 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바꿔 주는 게 좋답니다.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모래 80%에 새로운 모래 20% , 그 다음에는 6:4 이런 식으로 조금씩 새 모래에 적응을 시켜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한 고양이의 선호도가 제일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데요.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진 모래라 하여도 우리 고양이가 싫어하면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더불어 향이 너무 강한 모래 역시 고양이가 거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화장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하는데요 .고양이가 모래를 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앞에서도 언급을 한 바 있는데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어렵지 않게 화장실을 사용하는 편인 거 같아요. 하지만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아주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화장실의 환경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다른 곳에 대소변을 보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나중에는 ‘특발성방광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 고양이와 집사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는 거  생각해야 할거 같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화장실의 모양, 개수, 청소 상태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저를 포함하여 고양이 집사라면 당연 신경을 써 주셔야 할 부분 인 거 같아요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고양이 화장실은 소음이나 외부시선에 잘 노출되지 않는 곳이 좋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는 곳과 최소 50C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답니다. 또한 가급적이면 고양이의 수보다 하나 더 많은 게 좋다고 하네요

보통 화장실 형태로는 개방형, 돔형, 자동 청소형 이나 캣타워 일체형 등이 있는데 , 저희 두리의 경우는 개방형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요.

두리 입양한 초창기에 ‘EBS 고양이를 부탁해’와 유튜브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 나오시는 김명철 수의사님의 책 ‘미야옹철의 묘한 진료실’ 책을 처음 접했는데요. 책의 내용에 따르면 길 고양이들의 배뇨습성을 생각해본다면 시야가 트이고 주변을 경계할 수 있고 부드러운 모래나 흙이 있는 곳을 잘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막혀있는 돔형보다는 먼지는 날리지만 오픈 되어 있는 개방형 화장실이 좋고 , 위치는 조용하고 주변이 트여있고 시야와 퇴로가 확보된 곳, 따라서 적합한 장소는 사람이 자주 치워야 하는 거실이나 방의 안쪽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고양이모래의종류와 장단점 그리고 화장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았는데요 이어서 두리가 사용하고 있는 벤토나이트 모래 제품이랑 화장실 등을 차례대로 포스팅 해볼께요~ 유익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꾹 눌러주세요!

부족한사진과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