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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재방송으로 뜨는 동물농장을 재밌게 보곤 합니다. 특히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애묘인 입장에서 동물들의 가슴 아픈,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보게 되면 참 슬프더라고요. 보면서 저희 집 고양이를 좀 더 쓰다듬게 되더라고요. 다름 아니라 오늘 동물농장에는 놀랍게도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특별 출연했다고 합니다. 무슨 일로 출연하게 됐을까요? 

동물농장 윤석열대통령부분 사진
출처 TV 동물농장 은퇴 안내견 윤석열대통령부부

유기동물 입양하신 부부

아시다 시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래전부터 유기된 고양이와 강아지를 입양해서 키우셨다고 합니다. 부부 두 분 다 동물친구를 잘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매스컴에서 이번 방송에 나오게 된 에피소드는 은퇴한 안내견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은퇴한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했고, 새롬이의 근황이 나오게 되면서 같이 나오시게 됩니다. 새롬이와 다른 동물들의 수제 간식을 대통령 께서 쉬는 날이면 직접 만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부인께서도 직접 간식을 가지고  훈련을 시키신다고 합니다. 

동물농장_윤석열대통령부부출연
출처 TV 동물농장 은퇴 안내견 윤석열대통령부부

새롬이 토리 나래 사연있는 반려동물

새롬이 외에 다른 반려견들의 사연이 나오는데요, 토리는 SNS상에서 대통령 부부와 산책하는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토리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무려 17번이나 수술을 했었고 , 나래의 경우는 유기견 보호서에서 안락사 직전에 구출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비'라는 고양이도 반려하고 있는데 나비의 경우도 유기묘 출신이라고 합니다. 

새롬이처럼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그런 강아지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를 했기 때문에 향후 치료를 받을 시 국가와 사회에서 일정 부분 부담을 분담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그래야 더 많은 은퇴 안내견들이 입양되기 쉽고 동행하기 쉬울 거 같다고 대통령의 생각도 알 수 있었습니다.

동물농장_윤석열부부_6마리반려견출연
출처 TV 동물농장 은퇴 안내견 윤석열대통령부부

방송 중간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이렇게 많은 동물을 기르게 된 계기가 나옵니다. 과거 아이를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유산을 하게 되고,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우연히 유기견을 임시보호해서 했던  과정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밥 주고 놀아주는 생각에 기뻐서 잠시 고통을 잊을 수 있었고,  안 되겠다 애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하나둘씩 늘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예전보다는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유기동물에 대한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제법 있으며,  특히 동물 학대 관련된 사건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들이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으며, 반려동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