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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박람회 기구 총회에서 드디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최지 결정투표를 앞둔 27일 정부와 재계, 부산광역시는 코리아 원팀으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마지막 분초를 다투는 총력 유치 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보다 일찍 유치 전을 시작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일 머니의 파워를 바탕으로 부산과 함께 유력 후보지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모아 추격하면 역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엑스포 행사의 의미
엑스포는 국내에서는 과거 대전, 여수에서 개최되었는데 올림픽, 월드컵과 같은 가장 큰 규모의 행사입니다. 중세 유럽 기술적 발전을 비교 졍쟁하는 자리로 시작된 이후 1851년 영국에서 유리궁전에서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비교 전시하고 그에 대한 대안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쉽게 말해서 경제 문화계의 올림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엑스포는 5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30 부산의 경쟁력,유치 시 경제효과
부산은 과거 APEC 정상회의, 아시안 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또한 매월 10월 개최되는 부산 국제 영화제는 매년 많은 국내외 배우와 팬들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항공,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이 편리해서 유라시아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즉 해양과 대륙을 잇는 중심도시로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세계적인 항만 및 국제 행사 개최경험이 풍부한 것이 부산이라는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부산엑스포 발표예정일
현재 라이벌 후보지는 크게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아드. 이탈리아의 로마 가 있습니다. 28일 투표에는 182회원국 중 179개~ 180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투표에서 참여국 중 2/3 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개최지가 결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9일 자정 0시 30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약 10조원에 달하는 오일머니를 과시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도 리야드의 유치를 위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결선투표로 만약 갈 경우에는 승부해 볼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유치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이 사우디를 지지를 유력 검토하다가 최근 한국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만큼 막판으로 갈수록 부산의 추격상승세가 올라가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2030년 5월 1일 부터 10월 31일로 6개월간 진행됩니다.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6개월간 200개국에서 5,000만 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43조의 생산유발 및 50조 원의 고용창출 그리고 18조 원의 부가가치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소식으로 기분 좋은 12월 연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