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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화이자 2차 접종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2차 접종까지 다 완료했기 때문에 후련하기도 하지만 접종 주사를 맞은 지 아직 3일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작용 증상이 없는 지
좀 더 긴장하고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

저같은 경우는 2차 접종 후 다음 날이
1차 접종 후 다음날 보다 여러 통증과 증상으로 몸이 더 힘들었으며,
진통제를 6알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아서 결국 병원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1차, 2차 접종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 전 면담해주셨던 의사 선생님도 화이자 2차 접종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그래서 귀가하면 바로 진통제 2알 챙겨 먹고 그럼에도 불구 하고 계속 너무 아프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라고 당부 하셨는데 저도 그 케이스에 해당이 된거였죠..ㅠㅠㅠ


2차 접종은 8일 금요일날 오후에 했고 나타난 증상은 다음과 같았어요
일딴 먼저 귀가하고 얼마 안되서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것 같은 느낌이 줄곧 들었고요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진통제 2알을 먹었고
그리고 저녁 먹고 나서도 진통제 2알을 미리 먹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토요일 새벽 부터 1차 접종 때와는 다르게 팔과 다리가 무언가에 꽁꽁 매여 있듯이 아파서
잠이 깰 정도 였으며, 1차 접종 때 처럼 어지러웠고 가슴이 아플정도로 기침이 나오고 계속 기침을 한 거 때문인지 두통까지 왔어요.
전반적인 몸살증상이 세게 오는 구나 싶었어요. ..
열도 37.8 도 까지 올라갔는데 다행히 아침에 되서는 36.3도로 회복 했고요 하지만 아침이 되서도 지속적으로 기침도 있지만
무엇보다 두통 및 팔다리 통증은 여젼했고 무엇보다 몸살이 난 것처럼 몸 전체가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빈속에 진통제를 먹으면 구토할 수도 있으니
아침에 간단히 바나나랑 와플과자로 속을 체우고 추가로 진통제 2알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여전히 그래도 였고 ,그렇다고 해서 진통제를 또 먹기에는 무리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접종당일 4알, 아침에 2알
이제까지 총 6알의 진통제를 먹었기 때문에 여기서 추가적으로 먹었을 경우 잘 못 되면 어쩌나 하고 저도 모르게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렇지 않아도 다음 날 부산에서 온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계속 운전하고 움직여야 해서 빨리 컨디션 회복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국 접종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내원하게 됐고.. 링겔 주사를 맞게 됐어요…



1시간 반 넘게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고 귀가하고 간단하게 점심 먹고
저녁 때 까지 쭉 자고 또 저녁 먹고 병원 처방 약 먹고,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넷플릭스 드라마 보다가 또 잠이 들었어요

다행히 오늘 아침부터는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증상과 기침, 힘이 쭉 빠지는 듯한 몸살 증상도 줄어들면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서
다행히도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다만 간헐적으로 두통과 팔 다리 저림 증상은 계속 있었고 , 무엇보다 운전할 때도
갑자기 급 두통이 와서 중간에 정차해서 편의점에서 급히 타이레놀을 사서 2알 먹고 운전을 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 혹시나 지난 번 1차 접종기간 때처럼 겪었던 생리 이상 증상이나 또다른 증상 등이 생길 지도 모르니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코로나 극복을 하는 일에 있어서 어느 누구에게도 정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잘 넘길 수 있도록 바라고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