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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공교육 과정 외에서 출제되는 이른바 킬러문항들을 배제 하고 정규 교육과정내에서 출제되어야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오랫동안 대입 사교육 시장에서 소위 일타강사로 인정받던 강사들이 잇달아 반발을 하고 나섰으나, 오히려 그들이 SNS에서 과시해 온 초호화 생활들로 인해서 오히려 좋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일타강사들의 호화생활?!

정부 정책 방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교육 중심의 비 정상적 교육 풍토 속에서 매년 수십~수백억을 벌어들여온 최대 수혜자들이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소신발언을 했던 일타 강사들의 유튜브 채널에는  " 밥줄 끊길가봐 그러냐,  수능을 배운거에서만 내라는게 왜 잘못된 거냐, 솔직히 살면서 알 필요 없는 전혀 없는 고난도 문제 한두개 위해서 많은 부모님들의 노후대책을 포기 하면서 학원 다녀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이 더 불쌍하다는 내용의 댓글이 많습니다. 덧붙어 " 애들안테 번 돈으로 수입차 사고 호화 주택에 살면서 그걸 자랑하는게 교육자의 태도라고 할 수 있느냐?"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2023년6월모의고사1교시취재

 

물론 댓글의 내용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좋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수능시험 출제 방향 기조의 변화도 분명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소위 일타 강사 분들에 대해서만 비난 및 악성 댓글테러를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모 강사분의 말씀 처럼 교육과정에 국한된 출제로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고 ,공정한 변별의 조화가 쉬운일 이였다면 , 정치권과 교육부처 행정기관에서는 이제까지 왜 손놓고  보고만 있었을 까요? 업무 태만 아닌가요??  그들이 1차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사교육비문제관련_중앙일보기사타이틀

 

 

진짜 문제는..

공교육이 계속 무너지고 점차 사교육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나아가 이것이 저출산 세태로 이어지는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의 책임은 과거 현재의  여야 정치인들과 교육관련부처 행정기관의 1차적 책임이 큽니다. 일을 제대로 안한거죠.. 제대로 된 교육 생태계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사교육 시장이, 1타 강사라는 사람들이 만들어 진거죠 . 

 

오히려  소위 1타 강사라고 불리시는 분들은 그들은 정해진 법의 테두리 내에서 , 사교육 시장내에서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자신의 실력으로, 남들 놀 때 열심히 밤새서 연구하고 워라벨 이 딴거 없이, 매일 강의해서  정당하게 돈을 벌고, 자신이 하고픈 소비를 한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320억 짜리 빌딩을 대출없이 구입한것이, 고가의 미술품을 매입하고, 슈퍼카를 구매하고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것이 수험생들의 강의비에서 비롯됬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식으로 비난 하는 것은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1타 강사들을 비난할 자격 단 1도 없습니다. 

2023년6월모의고사1교시취재2

무엇보다도 현 상황에서 제일 혼란스러운 것은 정부 관계자도 사교육 강사들도 아닌 겨울에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한민국의 고 3수험생 및 N수생들입니다.